루이지애나1 첫 눈에 반한 도시 바통루-즈 2017년 8월 9일 애틀랜타에 밤새 내리던 비는 아침에 조금 잦아들었다. 아쉽게도 공항까지 가는 길에 스타벅스 들러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할 여유밖에 없었고, 공항에서는 정신없이 델타 라인 찾아 짐 수속하자마자 바로 보안검색 들어가야 했다. 이렇게나 신세 지고 아무 보답 못한 채 가야 하다니. 꼭꼭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보답해야겠다 생각하며 명균오빠와 작별인사를 나눴다. 국내선 비행기는 정말정말 작았다. 보딩 시간 거의 빠듯하게 들어갔는데 다행히 내가 제일 마지막 탑승객은 아니었다. 가는 동안 조금이라도 눈을 붙일까 했는데 건너편 옆자리에 앉은 한 외국인이 말을 걸어왔다. 나이지리아 출신 Dozie. 친형 결혼식 차 영국에 들렀다 학기 시작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고, 다리가 추워 보이는데 양말 빌려줘도 괜.. 2021.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