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7장 1절1 광야를 지나며 잠언17:1 마른 빵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이 말씀대로 마른 빵 한 조각을 먹더라도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지향한다고 생각해왔다. 나는 남들보다 욕심이 적다고. 욕심을 이루려고 아등바등하지도 않고, 다만 주어진 상황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그러니 여태껏 무엇이든 -입학, 졸업, 취업, 유학, 등등- 무탈하게 잘 지나왔으며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은연중에 되묻곤 하였다.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큰 위선과 교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남들보다 많은 것을 타고난 데다 후천적인 교육도 나쁘지 않게 받아 왔다는 생각. 그래서 남들이 성공을 향해 이렇게 저렇게 노력하고 애쓸 때, 그럴 필요 없이 .. 2022. 2. 24. 이전 1 다음